2026

피엘오티, ICT AWARD KOREA 2026서 ‘PLATINUM PRIZE 분야대상’ 등 6관왕

정책도 AI도 결국 콘텐츠...피엘오티가 보여준 ‘디지털 소통’의 변화



정책을 알리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정부가 무엇을 추진하는지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데서 벗어나 대중이 익숙한 콘텐츠로 정책과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영상과 숏폼, AI 등 디지털 기술의 확산은 이런 변화를 더욱 빠르게 만들고 있다.

피엘오티(PLOT)의 올해 수상작들은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다.
피엘오티는 ‘ICT AWARD KOREA 2026’에서 6개 프로젝트로 수상하며 PLATINUM PRIZE 분야대상을 비롯해 총 6개의 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 Talk Talk Korea 2025 – PLATINUM PRIZE 분야대상
▲ AI 시대: K-할매의 히든카드 – GOLD PRIZE
▲ 웹 다큐: 선물, 나에겐 – GOLD PRIZE
▲ 대한민국 근로자가 쉬는 법 – SILVER PRIZE
▲ 2025 올 나이츠 송도 페스타 – BRONZE PRIZE
▲ 민생 회복에 진심 #2025추경 – BRONZE PRIZE 이다.


수상작만 놓고 보면 공통된 장르를 찾기 어렵다.
류 콘텐츠 공모전과 AI 콘텐츠, 웹다큐, 근로자 관련 콘텐츠, 지역 축제, 추가경정예산 정책 캠페인이 한꺼번에 포함됐다. 오히려 이 차이가 이번 수상의 특징이다.

정책 콘텐츠라고 해서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고, 축제 콘텐츠라고 해서 행사 정보만 전달하는 방식으로 접근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프로젝트마다 대상과 전달해야 할 내용이 다른 만큼 콘텐츠 형식 역시 달라졌다.
특히 정책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정보의 정확성만큼 전달 방식이 중요해졌다.

복잡한 정책 내용을 그대로 나열하면 필요한 정보가 있어도 이용자의 관심을 끌기 어렵다.
반대로 대중이 관심을 가질 만한 이야기 속에 정책 정보를 배치하면 콘텐츠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메시지를 접하게 된다.

‘AI 시대: K-할매의 히든카드’는 AI라는 기술적 소재를 활용했고, ‘선물, 나에겐’은 웹다큐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었다.
‘대한민국 근로자가 쉬는 법’은 근로자의 휴식이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활용했다. 각각의 프로젝트가 같은 제작 공식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광고·홍보 콘텐츠의 경쟁 방식이 바뀌고 있다는 점과도 맞닿아 있다.
플랫폼이 세분화되고 이용자가 콘텐츠를 선택해서 소비하는 환경에서는 전달하려는 메시지만 강조해서는 주목받기 어렵다.
콘텐츠 자체가 소비될 이유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AI의 등장도 제작 환경을 바꾸고 있다. 다만 기술이 새로운 콘텐츠의 완성도를 자동으로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기술을 활용할지, 어떤 이야기를 선택할지,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배치할지에 대한 기획이 여전히 중요하다.

피엘오티는 지난해 ‘ICT AWARD KOREA 2025’에서도 저출생 극복 캠페인과 K-패스 홍보 콘텐츠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는 국제 한류 콘텐츠부터 AI, 웹다큐, 정책과 지역 축제에 이르는 6개 프로젝트가 수상작에 포함됐다.

이러한 결과는 공공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콘텐츠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책을 얼마나 많이 설명했는지가 아니라, 필요한 정보를 사람들이 실제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로 어떻게 바꾸느냐가 새로운 과제가 된 셈이다.
BACK TO LIST